스파이럴 강관 전년비 82.5% 늘어

  6월 강관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40만8,132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6월 전기저항용접(ERW)강관 중소구경 제품의 생산은 27만7,12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1,200톤 보다 2.2% 증가했다. 이어 대구경은 6만4,721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333톤 보다 42.8% 늘었다.

  아크용접 제품의 경우 먼저 롤벤딩 강관은 2만7,05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7,115톤 보다 42.6% 감소했다. 이어 스파이럴 강관은 2만414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033톤 보다 27.3% 증가했다.

  이어 무계목강관의 생산은 1,60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73톤 보다 26.3% 늘었다. 스테인리스(STS)강관 제품의 경우 1만5,05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742톤 보다 10.1% 줄었다.

  현재 전기저항용접(ERW)강관 가격이 8월 들어 하락했다. 8월 여름 비수기와 국내 수요 위축으로 인해 제품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이다. 이는 지난 7월에 이어 2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현재 톤당 60만원 초반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관용 강관의 경우 강관 제조업체들이 수익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배관용 강관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강관 업계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강관 제조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하반기 가격 인상에 재돌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