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15.75%->6.49%
- 넥스틸 9.89%->3.98%
미국 상무부가 한국에서 수입되는 유정용강관(OCTG)의 반덤핑 마진율을 낮춘 것으로 밝혀졌다. 적용 대상은 현대제철, 넥스틸 등을 포함한 국내 유정용강관 생산 업체들이다.
지난 8월 2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미국 상무부의 최종 판결이 잘못됐다고 판정했다. 이에 미국 상무부는 한국 유정용강관 제조업체들의 가중 평균 반덤핑 마진율을 수정했다.
판정 당시 기준인 현대하이스코(현대제철이 향후 합병)의 반덤핑 마진율은 15.75%에서 6.49%로 줄었다. 넥스틸은 9.89%에서 3.98%로, 세아제강과 휴스틸 등 나머지 모든 국내 유정용강관 제조업체들은 12.82%에서 5.24%로 마진율이 떨어졌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7월 높은 마진율을 부과한 이후 국내 강관업체들은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이와 관련해 상소한 바 있다.
상무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2일 미국 국제무역법원이 마진율 계산이 잘못돼 수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