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국내서 성장 한계…해외 투자사업 확대”

권오준 회장 “국내서 성장 한계…해외 투자사업 확대”

  • 철강
  • 승인 2016.08.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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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태국 방콕=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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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시장 잠재력에 주목...태국 車산업 성장에 기대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국내에서의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외 진출을 앞으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오전 태국 방콕 시내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권 회장은 “포스코와 한국 철강산업은 더 이상 성장하기 쉽지 않다. 중국 공급과잉 얘기하지만 우리 뿐 아니라 일본 등에서도 공급과잉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면서 “포스코가 국내에서 철강으로 성장하기는 이제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 회장은 동남아시아 시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권 회장은 “여러 지역 중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이고 특히 핵심국가인 태국은 동남아에서 자동차 산업이 가장 발달해 있다”면서 “세계 2위 자동차강판 공급업체로서 중요한 시장인 태국 자동차강판 수요를 타깃으로 해서 태국CGL(POSCO TCS)을 추진했으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해외 비즈니스 확대하고 앞으로도 실적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북미 자동차강판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선제투자를 했으며 그 외 중국과 아시아에 집중해서 투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인도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자동차강판 글로벌 1천만톤 생산을 목표로 내년에 광양7CGL이 준공되며, 중국 충칭에도 CGL 투자가 올해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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