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관 파일 사용 벤치 마킹 필요”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가 개최한 강관파일 세미나에서 삼부토건 여규권 박사는 '건설용 파일 재료별 성능 비교를 통한 강관파일의 강점과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강관파일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했다.
여 박사는 효율적 강관파일 적용사례를 제시하며 강관파일의 수요 확대에 대해 언급했다. 한 예로 A인입철도 노반 건설공사에서 성토비탈면에 위치한 교각에 파일기초의 재료를 PHC에서 강관파일로 변경했다. 이에 강관파일을 사용해 교각 파일기초의 안정성을 높인 점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강관파일 사용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NSSMC와 JFE는 제품성 강관파일을 통해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제품성 강관파일 시장규모는 연간 약 20만톤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일본의 강관파일 발전 방향을 국내에서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에서도 대부분의 파일 공사는 소음과 진동 등의 문제로 직항타가 불가능해 도심지 공사가 가능한 공법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