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가↑, 상승 재료는 미국·러시아

(국제유가) 유가↑, 상승 재료는 미국·러시아

  • 일반경제
  • 승인 2016.09.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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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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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발표한 8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해 리스크온이 가열되었고 러시아가 산유량 동결에 동참할 뜻을 밝히면서 공급과잉 우려는 완화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28달러 오른 44.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38달러 오른 배럴당 46.8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1.27달러 내린 41.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지난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5만1,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월 기록(27만5,000명)이나 시장 예상치(18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8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4.9%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4.8%보다 0.1%포인트 높았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발언도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푸틴 대통령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제재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란에 생산량 동결을 기대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곧 있을 산유국 합의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전일 있었던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의 발언과 상충하는 것이다.

 노박 장관은 유가가 50달러선을 기록하는 상황에서는 주요 산유국들이 생산량 동결을 논의할 필요성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원유 정보 업체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전주보다 1건 늘어난 407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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