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러시아에서 5억불 규모 MOU 체결

삼강엠앤티, 러시아에서 5억불 규모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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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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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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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 사업 참여

  삼강엠앤티(대표 송무석)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총 5억불(연간 1억불 총 5년간)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삼강엠앤티는 박근혜 대통령 러시아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해 러시아 Sudoverf DV사와 지난해부터 러시아 정부의 주관하에 진행중인 극동지방의 노후화된 대형어선에 대한 신조선 대체 프로그램에 양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MOU는 현지조선소의 기술력 및 경험부족에 따른 공백을 삼강엠앤티가 선박건조에 대한 기술력을 제공함은 물론 대형블록 및 기자재 등을 제작해 공급하는 내용으로 맺어졌다.

 

  국내 조선시장이 수주가뭄으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맺어진 이번 협약으로 삼강은 연간 1억 불씩, 5년간에 걸쳐 5억 불의 규모로 MOU를 체결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한ㆍ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정부는 극동러시아 지역 5대 유망사업으로 조선산업을 선정해 적극 지원키로 하고 푸틴 대통령의 극동지역을 발전시키려는 신동방정책과 맞물려 블라디보스톡 지역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러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강엠앤티와 MOU를 체결한 Sudoverf DV사는 조선 선박건조, 수리, 해양플랜트 업체다.

  이에 앞서 삼강엠앤티는 지난 6월 이란의 오일가스 업체와 5억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에 들어가는 패키지와 모듈제작 관련 MOU를 체결했다. 또 이란 대형조선소와는 중형선박 제작 등에 대한 5억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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