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세미나> 이란 석유 생산량 예상보다 빨라져

<이란 세미나> 이란 석유 생산량 예상보다 빨라져

  • 세미나1 - 이란
  • 승인 2016.09.07 15:00
  • 댓글 0
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란 에너지·플랜트 현황 및 전망’
- 이란의 천연가스산업·석유화학산업 발표

  한국수출입은행의 해외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이란 경제 및 은행시장 동향과 상거래 이해’가 끝난 이후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의 최영철 센터장이 ‘이란 에너지·플랜트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를 맡았다.

 
 

  최영철 센터장은 “이란의 석유생산용량은 600만배럴/일이며 석유 생산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란은 현재 14개의 블록 탐사 및 개발 프로젝트, 30개 유전개발, 11개 가스전 개발, 9개 가스 Formations 개발 등 다양한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의 원유 매장량은 1,580억 배럴로 세계 4위의 원유 보유국이고 이는 전 세계 원유의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아시아 및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란산 원유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또한 보험 문제 해소로 국제 선사들이 이란 원유수송 참여에 증가한 것도 이란 원유수출의 증가 요인으로 분석했다.

  다음 발표로 최 센터장은 이란 천연가스산업·석유화학산업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최 센터장은 “2015년 기준 이란의 천연가스 보유량은 러시아를 이어 전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생산된 가스 대부분이 국내용으로 소비되고 있는 단계로, 거주생활 34%, 발전소 28%, 산업용 25%, 교통5% 등 실생활에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고 밝혔다.

  이어 “충분한 가스 공급이 이루어진다면 대폭적인 석화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원료, 장비, 물 부족 상황에 대한 개선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사우스파 가스전, 쿠제스턴의 자원·가스 매장층의 풍부한 에탄 활용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 센터장이 꼽은 이란 천연가스산업 발전의 장애요인으로는 △ 가스 관련 투자 및 기술력 부족, △가스 수요의 지속적 증가와 낮은 가스 가격으로 인한 방만한 소비, △가스 생산은 남부 지역에 집중되는 반면 소비는 북부 지역에 편중돼 이로 인한 파이프라인 대거 확충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