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탈형데크 수주 경쟁 치열

데크 제조업계, 탈형데크 수주 경쟁 치열

  • 철강
  • 승인 2016.09.0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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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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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형데크 생산업체 늘어…LH수요 적극 대응

  하반기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들의 탈형데크의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탈형데크는 기존 일체형 데크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재래식 슬라브의 장점을 추가한 친환경 제품이다. 이 제품은 콘크리트 양생 후 하부강판을 탈형해 재래식 슬라브와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탈형된 하부강판은 철강재로 산업 전반에서 재활용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의 경우 지난해 덕신하우징, 동아에스텍, 삼광선재 등 3개사가 제품을 생산했다. 올해 제일테크노스와 에스와이스틸텍이 탈형데크 생산에 돌입하면서 수주 경쟁은 지난해 보다 더욱 치열한 전망이다.

  제일테크노스는 올해 상반기 탈형데크인 멀티데크(Muti Deck)를 생산에 돌입했다. 향후 지속적인 제품 성능과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에스와이스틸텍은 하반기부터 탈형데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탈형데크는 한국주택토지공사(LH)의 사용 방침에 민간 건설사들에게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체형데크 보다 가격이 비싼 이유로 민간 건설사 보다 LH 수요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탈형데크의 수요가 LH공사의 아파트로 집중되어 있어 동종업체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타 데크 제조업체들도 LH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탈형데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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