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철강, ‘발빠른 투자’로 경쟁력 확보…설비 증설에 초점

한두철강, ‘발빠른 투자’로 경쟁력 확보…설비 증설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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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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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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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공장, 2014년부터 인발기 4기 등 130억 투자
진주공장, 3인치 조관기 1기와 슬리터 1기 추가

  강관 제조업체 한두철강(대표 김시하)이 발빠른 투자를 통해 불황극복에 나서고 있다. 설비 증설을 통해 자사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둔 것이다.

  먼저 한두철강의 당진공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인발기 4기와 무산화소둔설비, 기타 부대설비 일체를 증설했다. 진주공장의 경우 3인치 전기저항용접(ERW) 조관기 1기와 슬리터 1기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한두철강은 인발강관과 ERW강관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진주공장은 이 회사가 사업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진주 강관 설비를 인수하면서 시작했다. 기존 ERW강관 설비(최대생산외경 2.5인치, 연간생산능력 2만4,000톤)에서 3인치 설비까지 갖춰 명실공히 강관 제조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다진 것이다.

  주요 판매 분야는 지역 내 조선이나 자동차에 들어가는 소구경 강관으로 ERW강관은 진주공장에서 바로 생산해 공급했고 인발강관은 당진으로 모재를 올려 보낸 뒤 인발처리 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진주와 부산을 포함한 영남일대 발생하는 자동차나 유압실린더용 강관은 인발처리 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2차 기술력이 가미된 정밀한 제품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한두철강은 지난 1993년 설립을 시작으로 1996년 당진공장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강관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0년 12월 QS9000/ISO9002 품질경영 시스템을 획득했다. 아울러 2001년에는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 받고 20015년에는 대통령 표창 및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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