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MAS등록 “올해 안으로 끝낸다”

데크 제조업계, MAS등록 “올해 안으로 끝낸다”

  • 철강
  • 승인 2016.09.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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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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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 물량 감소에 신규 물량 확보에 중점

  최근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들이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관급 물량 감소에 조달청 우수제품의 발주 물량이 이전보다 줄어든 상황이다. 이 때문에 데크 제조업체들은 신규 관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MAS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MAS란 조달청과 3개 이상 기업이 단가계약을 체결한 후, 공공기관이 별도의 계약체결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제도다.

  그동안 조달청 우수제품을 보유한 데크 제조업체와 보유하지 못한 업체들의 수익 차이는 지속적으로 벌어져왔다. 중소기업들에게 일정한 수익을 보장하고 있는 조달청 관급 입찰과 달리 민간 건설사들은 최저가 입찰제도를 도입해 제품 가격이 가장 낮은 업체를 선정해 자재를 공급받고 있기 때문이다.

  조달청 우수제품을 보유한 데크 제조업체들은 관급 공사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고 민간 건설 입찰에서 저가로 수주한 후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달청 우수제품을 보유하지 못한 데크 제조업체는 관급 공사 입찰 참여도 할 수 없고 민간 건설 입찰에서는 저가 수주로 인해 낮은 수익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

  조달청 우수제품을 보유하지 못한 데크 제조업체들은 MAS등록을 추진해 관급공사 입찰 자격과 함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물량이 이전보다 줄어 다수의 업체들이 MAS등록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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