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포스맥 활용해 가드레일 제작
기존 가드레일 단점 극복해
10월 충돌시험 예정
도로안전시설 제조업체인 금성산업(대표 채종술)이 국제철강금속산업전(SMK2016)에서 포스맥으로 만든 가드레일을 선보였다.
포스맥은 포스코가 개발했으며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아연을 사용한 3원계 고내식성 합금도금강판이다. 일반 아연도금제품 대비 3배 이상의 내식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산업은 포스맥을 사용해 가드레일을 제작하면서 기존 가드레일의 단점을 극복했다. 절단부 부식 방지는 물론 산성비에 강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도로 염화칼슘에 의한 부식에도 강하다.
더불어 염분에 의한 부식 방지가 강해 해안가 주변 가드레일에 적용할 경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기존 가드레일의 도금공정이 빠지기 때문에 생산공정이 더 빨라졌다. 금성산업이 바로 조립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곧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금성산업의 포스맥 가드레일은 10월에 충돌시험을 할 예정이며 시험에 통과할 경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맥 가드레일은 기존 가드레일에 비해 장점이 많기 때문에 신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