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산업전)대원인물, 철강업계와 발맞춰 고강도용 나이프 개발

(철강금속산업전)대원인물, 철강업계와 발맞춰 고강도용 나이프 개발

  • SMK2016
  • 승인 2016.09.28 14:56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적인 경량화 추세에 신소재 개발에 주력
PSD1소재 개발로 특허 획득

  산업용 나이프 제조업체 대원인물(대표 최도현)이 고강도용 나이프를 국제 철강 금속 산업전(SMK)에서 선보여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차량, 선박 업계가 경량화 추세로 강판의 고강도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고강도강을 절단하는 철강용 나이프는 고성능 공구강 소재의 부재로 강판의 강도를 따라가지고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대원인물은 고강도강을 절단할 수 있는 나이프를 공급하기 위해 직접 신소재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나이프 소재의 경우 SKD61 소재는 인성은 높으나 내마모성과 강도가 떨어진다. 이어 SKD11 소재는 내마모성과 강도가 높지만 인성이 떨어져 고강도강을 절단하기에 적합지 않다. 이에 대원인물은 내마모성과 강도, 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27K57V 소재'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이 소재를 통해 철강 업계의 고강도 생산에 이바지 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청 과제인 기술혁신개발과제를 통해 나이프용 소재인 PSD1 소재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이 소재의 경우 국내 후판공장에서 생산되는 후판 고강도강의 생산량을 극대화시켰다. 또 고장력강 냉연강판(CR) 절단에 뛰어난 강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자체적인 기술개발 노력과 함께 대원인물은 포스코와 중소기업청의 투자로 국민대학교와 함께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인성, 고경도인 새로운 소재 'DWCS1'을 개발해 현재 현장 테스트 중에 있다. 또 지난 2015년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독일의 IFW 연구소와 함께 'DWCS2' 소재 개발사업을 시작해 2018년도에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철강 경기침체와 더불어 국내 철강용 나이프 시장은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대원인물은 새롭게 개발된 소재를 통해 국내 시장 뿐만아니라 해외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