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튀니지서 2,033억원 규모 전동차 수주

현대로템, 튀니지서 2,033억원 규모 전동차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6.09.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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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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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반기 초도 편성 납풉 계획

 현대로템은 30일 튀니지 철도청으로부터 2,033억원 규모의 교외선 저상형 전동차 112량 사업 낙찰 통지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로템은 오는 10월 튀니지 철도청과 수주계약을 기점으로 오는 2018년 하반기 초도 편성을 납품할 계획이다.

 납품한 차량은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고바, 튀니스~시테부가트파를 오가는 총 29.4㎞ 구간에서 오는 2019년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튀니지에서 전동차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07년 12월 튀니지 철도청으로부터 교외선 전동차 76량을 수주한 바 있다. 이후 옵션 물량 32량 등을 포함해 총 1683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튀니지에서 수주한 교외선 전동차 108량은 지난 2014년 납품을 완료해 현재 상업운행 중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올해 해외 시장에서 연달아 좋은 프로젝트를 수주해오고 있다"며 "이번 튀니지 사업 역시 오랜 기간 공들인 프로젝트로 아프리카 시장 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올해 1월 5300억원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 전동차 턴키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부산 1호선 전동차(528억원), 뉴질랜드 웰링턴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1870억) 등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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