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판매가격도 인상 가능성 높아
중국의 바오산강철이 수요가들에게 지난 10일 냉연 판재류 등 철강 제품 국내 가격인상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오산강철은 자동차강판을 비롯해 무방향성 전기강판(NO), 냉연강판(CR), 용융아연도금강판(GI), 전기아연도금강판(EGI) 등 냉연 판재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열연강판(HR) 가격은 동결했으며 산세강판(PO)은 톤당 80위안 정도 올랐다. CR시트와 GI시트, EGI시트는 각각 100위안 인상했으며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GL)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중국 철강시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11월부터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가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원료가격 인상 등으로 제품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오산강철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원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가격에 일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가격이 급등한 강점탄의 인상분은 감안하지 않은 것으로 12월 출하제품에 대한 가격인상에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