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철강, 창녕에 제3가공공장 가동 ‘눈앞’

금문철강, 창녕에 제3가공공장 가동 ‘눈앞’

  • 철강
  • 승인 2016.10.26 11:15
  • 댓글 0
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택, 진천, 창녕 공장 월간 총 2만2,000톤 생산 가능

  철근 유통·가공업체 금문철강(대표 문성호)이 최근 경남 창녕군에 제3가공 공장의 가동 준비를 마무리 해 철근가공사업 확장에 집중한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 금문철강 진천공장 가공설비/사진 : 금문철강
  이번 철근가공사업 확장을 통해 이 회사는 평택, 진천에 이은 세 번째 철근 가공 거점을 마련하게 된다. 지난해 완공된 진천공장은 기존 거점들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8월 초순부터 소유권이 금문철강에 이전되면서 기존에 노후화된 공장 건물의 개보수가 마무리 단계이다”며 “가공 설비는 이미 사전에 발주가 돼 건물 개보수와 가공 기계 설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금문철강 진천공장 가공설비/사진 : 금문철강
  이어 “창녕 공장은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계획이다”며 “철근가공에 최적화된 공장 설계와 최신 설비 도입 등으로 1인당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동일 생산능력을 갖춘 타사 대비 20~30% 적은 인원으로 운영이 가능해 원가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 금문철강 진천공장 가공설비/사진 : 금문철강
  또한 “유통 선두주자를 넘어 가공에서도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기존 유통과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창녕 공장은 1만578㎡(3,200평) 부지에 4,297㎡(1,300평) 규모로 지어졌다. 이 회사는 55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공장과 설비를 구입했다. 또한 건물 개보수 및 증개축비에 10억원을 투자해 총 65억원 수준의 금액이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금문철강은 기존 평택 제1공장에서 월 7,000톤의 진천 제2공장에서 월 1만톤의 철근 가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창녕에서 5,000톤 가량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월간 생산능력은 총 2만2,000톤에 달한다.

  이 회사는 제3가공공장 투자를 통해 대구 경북권과 서부 경남권 및 부산지역 등 수도권, 경기권, 영남권을 연결하는 서플라이 체인망을 구축해서 전국적인 가공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한편 금문철강 문성호 회장은 지난 7월 1일부로 이 회사 이종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발령 하는 등 2단계 성장을 위한 조직체제 정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