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R)인니 PTKP 실적 개선…매각계획 없어

(포스코IR)인니 PTKP 실적 개선…매각계획 없어

  • 포스코IR 2016년 3분기
  • 승인 2016.10.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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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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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단가 인상, 자체 원가절감 노력 반영

  포스코가 그동안 적자경영으로 골머리를 앓던 인도네시아 PT.Krakatau POSCO(PTKP)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PTKP는 가동 이후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 3분기에 3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제품 판매가격이 후판 57달러, 슬래브 83달러가 올랐고 자체적인 원가절감 노력이 컸다는 것이 포스코의 설명이다.

  실제로 PTKP는 올해 3,100만달러의 원가절감 목표를 세웠으며, 3분기까지 81%인 2,500만달러를 절감했다. 특히 가공비 절감 성과가 커서 지난해 톤당 15달러에 이어 올해 12달러의 가공비를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원료탄 가격의 급등으로 4분기 수익성은 다소 나빠지더라도 예전과 같은 대규모 적자을 기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PTKP가 슬래브와 후판만을 생산하기 때문에 부가가치 창출이 쉽지 않다는 점은 여전한 고민거리로 남는다. 그 일환으로 합작사인 크라카타우스틸 부지에 지난 8월 22일에 150만톤 규모의 열연공장을 착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와 추가 하공정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PTKP의 부실이 이어지자 포스코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언급된 바 있지만 포스코는 현재로선 매각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 계획했던 운전자금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 있고 대규모 자금 소요 가능성은 별로 없어 유상증자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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