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25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6.10.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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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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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SHFE) 알루미늄, 아연 선물가격 급등
- 중국 관련된 매수세로 추정

  금일 비철금속은 모처럼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LME 상승폭도 컸지만 SHFE 알루미늄과 아연 선물 상승폭도 두드러졌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중국發 매수세가 비철금속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으나, 그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언급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arbitrage 관련 매수세로 추정했다. 미국의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arbitrage 관련 청산 물량 가능성을 제기한 반면, 런던의 한 딜러는 전기동, 아연 그리고 소량의 니켈에 대한 수입 arbitrage(LME 매수, SHFE 매도) 물량이 시장에 유입됐다고 전했다. 품목별로 중국이 순수입(소비)국이기도 하고 순생산국이기도 한 바, 구체적인 차익 거래에 대한 방향을 가늠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러나 상해 선물 가격도 상승한 만큼 중국 관련 매수세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

  이유를 불문하고 앞으로 가격 움직임은 역시 품목별로 상이한 가운데 대체로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바닥에서 반등한 전기동은 여전히 초과 공급의 우려가 있는 상황으로 기술적으로 5,000선까지 바라본다고 해도 그 위로 가기에는 아직 여정이 길어 보인다. 알루미늄은 1,700선에서 지속적으로 저항을 받았던 점과 가격이 상승할수록 중국 생산량이 다시 늘어나는 점 역시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급이 부족해 주목받았던 아연은 중국 철강 및 coking coal 업계 구조조정이 힘을 실으며 최근 5년간 저항대로 작용했던 2,400~2,500선을 뚫고 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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