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연, 호주 정광 감산 지속…당분간 수급 불안

세계 아연, 호주 정광 감산 지속…당분간 수급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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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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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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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ZSG, 1~8월 18만1,000톤 공급 부족

  2016년 8월 세계 아연(Zinc) 시장에서는 소비가 생산을 넘어선데다가 소비 증가량까지 생산 증가량을 상회하면서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최근 국제연아연연구그룹(이하 ILZSG)이 발표한 ‘2016년 1~8월 아연 생산 및 소비 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6년 1~8월 정광 총 생산은 전년대비 약 56만7,000톤 줄어든 852만톤을, 아연괴 총 생산은 전년대비 약 33만4,000톤 감소한 892만4,000톤을, 아연괴 총 소비는 전년대비 약 5만2,000톤 늘어난 910만5,000톤을 기록했다.
 

  2016년 1~8월 아연 생산-소비는 18만1,000톤 공급 부족으로 전년 20만5,000톤 공급 과잉 대비 약 38만6,0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급이 전년대비 감소한 이유로는 광산 폐쇄와 채굴 문제 등으로 인한 아연 정광 생산 감소를 들 수 있다.  

  특히 인도 아연 생산이 전년대비 20만2,000톤가량 감소한 35만8,000톤으로 추정돼 세계 아연 생산 감소를 주도했다.

  중국 아연 생산량은 올해 2분기 급증해 전년 수준을 기록했지만 세계 아연 수급 불안에 부분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는 지난해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지만 LME 아연 가격 약세로 인한 채산성 악화, 광산 생산 문제 등으로 올해는 전년대비 생산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1~8월 아연 소비의 경우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에서의 수요가 줄었지만 타 지역에서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아연 현물 시장이 정광 수급 불안과 LME 아연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어 세계 수급 흐름이 2016년 3분기까지 이러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세계 아연 생산이 중국과 인도 아연 정광 채굴 정상화 등에 힘입어 다시 증가할 수도 있어 2016년 9월 수급이 올해 하반기 수급 흐름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세계 주요 기관들은 2016년 3분기 세계 아연 수급이 중국과 미국 등지의 경기 흐름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아연 정광 생산 감소로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2016년 1~8월 세계 아연 정광 생산은 인도와 페루, 호주, 아일랜드 등 정광 주요 생산지에서 생산이 줄어들면서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호주에서의 아연 정광 생산이 급감해 전년대비 58만3,000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채산성 악화로 감산에 돌입한 광산으로 인해 올해 세계 아연 정광 생산이 전년 수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1~8월 세계 아연 생산 및 소비 실적 (단위:천톤, %)
구분 연도별 1~8월
2013년 2014년 2015년 전년비(%) 2015년 2016년 전년비(%)
정광 13,054 13,512 13,464 -0.4 9,087 8,520 -6.2
생산 13,033 13,510 13,929 3.1 9,258 8,924 -3.6
소비 13,142 13,733 13,824 0.7 9,053 9,105 0.6
생산-소비 -109 -223 105   205 -181 -
자료 :ILZ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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