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L, 말레이시아 공장 오는 3일 준공

AML, 말레이시아 공장 오는 3일 준공

  • 철강
  • 승인 2016.10.3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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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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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망간 계 합금철 전문 공급업체로 부상

  국내를 비롯한 일본, 중국 등 동남아 지역으로 합금철 및 망간 광석을 공급하고 있는 AML(ASIA MINERALS LIMITED : 대표 Hirotaka Suzuki)이 말레이시아 공장을 준공,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

  AML은 오는 11월 3일 말레이시아 Pertama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지난 2011년 말레이시아 합금철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해 올 6월 1단계 공장 투자를 마무리하고 생산을 시작했다.

 

  Pertama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산 25만톤. 주로 망간계 합금철과 페로-실리콘을 생산한다. ALM은 지난 2012년 남아공의 망간 광석 소유권 및 채굴권을 획득해 연간 150~200만톤의 광석을 생산하고 있어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AML측은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으로 기존의 원료 및 트레이딩 사업에서 벗어나 광석과 합금철을 모두 직접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춤에 따라 비즈니스 영역과 효율이 매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Pertama 공장은 지난 6월 시험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 상태다. 수요업체들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제를 갖추는 것은 물론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이번 공장 준공으로 세계 합금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돼 지속적인 사업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장의 2단계 투자(8만톤) 등 중장기적인 성장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AML의 말레이시아 Pertama 프로젝트에는 국내 업체인 SAC가 참여해 더욱 주목된다. SAC는 Pertama 프로젝트의 설비 공급을 담당했다. 설비제조업체인 SAC는 이번 Pertama 프로젝트의 설비를 수주, 공급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산업은행(KDB)과 무역보험공사(K-Sure)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해외진출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수주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산업은행에서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젝트가 더 발굴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AML은 연간 3~6만톤 정도의 망간계 합금철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국내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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