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1월 STS 가격 인상

포스코, 11월 STS 가격 인상

  • 철강
  • 승인 2016.10.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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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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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오퍼가격은 300계 150달러, 400계 100달러 인상
내수는 시장 건전화 위해 최소폭 인상 반영

  포스코가 11월 스테인리스 내수 출하가격을 300계는 톤당 10만원, 400계는 톤당 5만원 인상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포스코의 출하가격 발표에 앞서 지난주 중국 타이위안강철은 300계 수출가격을 톤당 140불, 400계는 톤당 150불 인상했다.(STS 냉연 기준)

  유럽·북미 제조업체 또한 10월 STS 서차지가격을 300계는 100불, 400계는 50불 인상해 포스코 역시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포스코는 4분기 페로크롬 BM가격의 전분기 대비 11~12% 올랐으며 철광석, 석탄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생산원가 부담이 늘어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실제 10월 말 기준 호주산 강점탄 가격은 톤당 240불을 웃돌며 연초 70불 수준 대비 250% 가량 상승하였으며, 철광석 가격도 현재 60불대 형성되며 연초 40불 초반 수준에 비해 50% 가량 오른 상태로 에너지비용 증가에 즉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내수가격은 수입재와의 가격차 및 국내 고객사의 소재 매입단가 급등을 우려해 제조원가 상승분의 절반수준 만 인상 적용한다고 말했다. 수출 오퍼가격은 주변국 및 주요 경쟁제조업체들의 가격 상승 발표를 고려하여 300계는 150불, 400계는 100불 인상한다고 전했다. 내수가격 미 인상분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차월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수입재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방어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산업별로 전략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수입재와의 가격차를 줄여 유입량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부터 수입상들은 가격을 인상 발표했으며 일부 수입업체의 경우 국내 스틸서비스센터 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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