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 9일 이틀 간 일반 청약 거쳐
18일 상장 예정
건설중장비 업체인 두산밥캣(대표 스캇 박)은 오는 8, 9일 이틀 간 일반 청약을 거쳐, 18일 상장할 예정이다.
1960년 스키드 스티어 로더(Skid-Steer Loader) 제품을 출시한 두산밥캣은 50년 넘게 글로벌 No.1 지위를 지켜왔다.
한국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전 세계 20개 국가, 3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두산밥캣은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소형 건설기계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 해왔다.
두산밥캣의 주력제품인 스키드 스티어 로더(Skid-Steer Loader), 컴팩트 트랙 로더(Compact Track Loader), 미니 굴착기(Mini Excavator)는 핵심시장인 북미에서 각각 41%, 31%, 24%의 시장점유율(Yengst Associates 발표 기준)로 업계 1위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2014년에는 업계 최초로 소형 로더 100만대를 생산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타사의 소형 로더 판매량 전체를 합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두산 밥캣의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입증하는 것이다.
2011년부터 최근 5년간 두산 밥캣의 영업이익은 연평균 24.7%로 가파른 성장을 해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천856억원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이후 사상최대 실적이다.
2016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2천348억원으로 지난해 실적의 절반을 크게 넘어섰다.
두산밥캣의 성장은 미국 주택시장의 성장세가 주된 배경이다. 미국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2009년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 밥캣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컴팩트 트랙 로더와 미니 굴착기의 판매확대 전략도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도 시장맞춤형 제품의 현지생산을 통해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두산 밥캣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4천9백만주를 공모하며, 희망공모가는 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