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차전지 업계 중국 사업 애로 적극 대응

산업부, 이차전지 업계 중국 사업 애로 적극 대응

  • 비철금속
  • 승인 2016.11.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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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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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동력 업계 규범’ 강화에 사업 위험 커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중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차전지 업계의 사업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최근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가 기존보다 대폭 강화된 ‘자동차 동력 업계 규범조건’ 의견수렴본을 공고하는 등 중국내 사업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우리 이차전지 업계의 현지 애로를 최대한 해결하기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산업부는 지난 25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면담해 이번 규범조건 의견수렴본에 대한 우리 업계의 우려를 상세히 전달하고 외국인투자자의 예측 가능성 및 합리적인 기대이익이 적극 보호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24일 시스템산업정책관 주재 업계 실무회의에 이어 25일 정만기 제1차관 주재로 삼성에스디아이(SDI), 엘지(LG)화학, 에스케이(SK) 이노베이션 등 업계와 대책회의를 열고 중국 이차전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중국 측의 협조를 요청 했다.
 
  주형환 산업부장관은 중국 공신부장(전지 담당)과 상무부장(외국인투자 담당)에게 서한을 발송해 합리적이고 우호적인 관점에서 우리 기업의 투자 애로를 적극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중FTA 채널 등 양국 간 협력채널에서 공식 의제로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고위급 접촉도 확대했다.
 
  외교부 등 관계부처 협력채널도 적극 활용하여 범정부차원에서 일관된 우리 입장을 중국 측에 제시했다.
 
  이와 별도로 산업부는 향후 중국내 전지 사업 환경 변화 가능성에 따른 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업계와 공조해 대응하기로 했다.
 
  상황 전개에 따른 제반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통상차원의 접근을 비롯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하고 우리 업계 사업 활동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찾는다.
 
  한편 국내 이차전지 업계는 중국 공신부의 ‘자동차 동력 업계 규범조건’ 의견수렴본에 대한 의견을 성실히 제출하는 등 중국 사업 정상화를 위한 만전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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