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2월 STS 출하가격 대폭 인상

포스코 12월 STS 출하가격 대폭 인상

  • 철강
  • 승인 2016.11.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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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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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분을 감안한 가격 인상
중국과 국내 유통가격 상승tp 및 11월 미반영분 고려

  포스코가 12월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대폭 인상한다.

  포스코는 12월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300계는 톤당 25만원, 400계 15만원 인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회사는 원료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분 반영과 글로벌 철강사 발표 가격 및 국내외 시장 가격 동향을 고려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11월 니켈 평균가격은 전월대비 톤당 900불 수준 상승한 1만1,000불 중반대 수준이었으며, 일본 페로크롬 SPOT 가격은 3분기 대비 55% 상승한 2,645불로 급등세를 보였다. 철광석 및 원료탄의 경우에도 3분기 대비 40~80% 수준 상승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미국 트럼프 당선 발표이후 11월 1,170원 수준을 유지하며 수입원료의 원가 상승 부담이 가중됐다.

  이에 따라, 주요 STS 제조업체들은 일제히 12월 가격을 인상 발표했다. 동아시아 STS 시장 가격기준이 되는 중국 내수가격의 경우 11월 평균가격이 전월대비 230불 수준 상승했다. 특히 중국 타이위안강철이 11월 300계 수출 오퍼를 전면중단하면서 국내 시장 가격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11월 중 포스코의 추가 가격인상을 예상했던 고객사들은 이번 가격 발표가 11월 미반영분을 고려하여 인상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11월초 수입상들의 가격인상에서부터 촉발된 국내 유통가격의 상승폭을 반영한 수준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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