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내년 신규 선박 발주계획 수립

현대상선, 내년 신규 선박 발주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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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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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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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ㆍVLCC 등 신규 발주 추진

  현대상선이 내년에 컨테이너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신규 선박을 발주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상선은 지난 13일에 가칭 '선박신조검토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선박 신조를 위한 시장상황 분석과 조선소 검토, 선형별 소요량 산정 등을 내년 초까지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토대상은 반선(返船:용선한 선박을 선주에게 돌려 주는 것) 및 폐선 예정인 컨테이너선을 대체할 선박과 소형 컨테이너선, 친환경 선박 등이며, 도입에 대한 기술적ㆍ경제적 타당성, 발주시점 등이 결정되면 투자심의를 거쳐 선박 발주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향후 선박 교체 수요와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변화에 대응해 선박 신조에 적극 나서면서 내년 중으로 경쟁력 있는 VLCC 발주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해운동맹인 2M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오는 2020년 3월까지 선단 확대를 위해서는 2M 회원사인 머스크라인(Maersk Line)과 MSC의 동의를 받아야만 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2M과의 협상 결과에 동의 없이 선박 발주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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