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당 550~580달러(FOB기준)
현대제철은 17년 2월 선적 H형강 신규 수출 가격을 1월 선적분 대비 지역별 톤당 $30~50달러 인상 할 예정이다.
22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수출 지역별로 상이하지만 H형강 가격을 톤당 550~580달러(FOB기준) 수준에서 수주를 진행 할 계획이다.
더욱이 최근 중국 내 철강 생산 Capa제한에 따라 빌렛과 철근을 중심으로 건설용 강재 전반에 대해 공급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산의 수출 시장 오퍼 감소와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7년 1분기 철광석 및 석탄 분기 계약가 상승을 비롯해 고로사의 스크랩 사용량 확대, 전 세계적인 철강사 가동율 증가로 인해 철 스크랩 수요와 가격 모두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제철의 최근 봉형강 수출 시황을 살펴보면 유통상 재고 확충 수요 및 프로젝트 수요 증가로 1월 수출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 신년 연휴 및 대보수로 인해 연초 생산량이 평월 대비 20~30% 감산이 예상되는 점도 가격 인상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제철은 PJT수요 대응, 국가별 내수 가격 안정화, 자국 환율 약세 등의 수입 환경을 고려해 지연시켜왔던 원가 상승분의 수출 가격 반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향후 원부자재 가격 상승 추이 및 수요 상황을 감안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