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전 세계 2천명 CEO 설문조사 결과
"2020년까지 연평균 6.5% 성장 가능" 응답 53% 달해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 세계 기업대표들이 중국의 경제를 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McKinsey & Company)사가 2천명 이상의 CEO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경기 침체가 초미의 관심사였던 지난해 조사에 비해 금년에 훨씬 긍정적 전망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3월 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이 중국 경제에 대해 부정적이었지만 금번 조사에서는 26%만이 중국 경제를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지난 6개월 동안 경제 여건이 좋아졌다는 응답이 작년보다 배 이상으로 늘어났고, 특히 향후 수개월 동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고 미래는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이 높아 전체 응답자의 53%가 중국 정부가 제시한 2020년까지 연평균 6.5% 성장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