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12월 고용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에 부합하면서 달러화 강세도 다시 추진력을 얻은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7원 오른 1,204.7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가는 9.0원 오른 1,202.0원이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15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7만8,000건~18만3,000건’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연준이 제시한 경제 성장 지속 기준인 ‘신규 고용 10만~15만’을 상회하는 것이다.
외환딜러들은 상승세에 레벨 부담이 제동을 걸 것으로 보고 1,197.0~1,207.0원의 예상레인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