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도 호조세에 대한 기저효과와 건설수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요 하락 전망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레미콘·철근 등 8개 주요 건설자재의 2017년도 수급전망을 발표했다.
협회는 ’15년도부터 주택 등 착공물량이 급증한 영향으로 ’16년에 건설투자가 본격화 되면서 건설기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건설자재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나, 2017년은 최근 주택공급 과잉우려, 내수침체 및 금리인상 등 영향으로 주택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협회 측은 “정부의 ’17년도 SOC 예산 감축(8.2%↓)과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형공사가 대부분 발주가 완료된 상황으로 공공 발주기관에서도 공사발주가 늘어나기 쉽지 않아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자재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자재별 수요 실적 및 전망 】 | ||||||
품 목 | 단위 | 2015년 실적 | 2016년 실적 | 2017년 전망 | ||
수요량 | 수요량 | 전년대비 | 수요량 | 전년대비 | ||
레 미 콘 | 천㎥ | 149,400 | 163,900 | 7.50% | 163,000 | -0.50% |
철 근 | 천ton | 10,921 | 11,567 | 5.90% | 11,060 | -4.40% |
시 멘 트 | 천ton | 50,737 | 53,000 | 4.50% | 52,500 | -0.90% |
골 재 | 천㎥ | 203,417 | 222,949 | 9.60% | 232,590 | 4.30% |
콘크리트파일 | 천ton | 7,901 | 7,963 | 0.80% | 7,167 | -10.00% |
합 판 | 천㎥ | 210 | 232 | 10.40% | 226 | -2.70% |
타 일 | 천㎡ | 143,179 | 161,472 | 12.80% | 159,740 | -1.10% |
아 스 콘 | 천ton | 17,500 | 18,000 | 2.85% | 18,500 | 2.70% |
자료 : 대한건설협회 |
이와 관련 자재별 ‘16년 수급실적을 살펴보면 레미콘은 7.5%, 철근은 5.9%, 합판 및 타일은 가각 10.4%, 12.8% 등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달리 ’17년도 전망치는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레미콘 수요량은 1억6천3백만㎥로 전년대비 0.5%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철근은 1천106만톤, 시멘트는 5천250만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 0.9% 하락 할 것으로 전망된다.
콘크리트 파일의 경우 재작년에 최대 수요실적에 이어 지난해에도 0.8% 상승세롤 보였으나 ’17년도에는 10.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판 및 타일 또한 ’16년도의 호조에 따른 기조효과와 주택경기 위축 등으로 각 2.7%, 1.1%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건설자재 수급전망은 한국철강협회 등 8개 주요자재 관련기관의 자료를 기초로 대한건설협회에서 매년 발표하고 있고,「2017년 건설자재 수급전망」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 → 건설업무 → 기술 및 자재 → 건설자재수급전망’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