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7.2% 감소, 내수 0.4%, 수출 11.8% 줄어

  2016년 자동차 산업이 생산 및 판매 부문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6년 자동차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7.2% 감소했고 국내 판매와 수출도 각각 0.4%, 1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생산은 신흥국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감소와 일부업체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등으로 전년대비 7.2% 감소한 423만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자동차수요 둔화, 하반기 파업,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대수로는 전년대비 11.8% 감소한 262만대, 금액대비로는 전년대비 11.3% 감소한 406억불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다양한 신차출시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종료 등으로 전년과 비교해 0.4% 감소한 182.5만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수요 둔화 및 하반기 파업,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대수로는 전년 대비 11.8% 감소한 262만대, 금액 대비로는 11.3% 감소한 406억달러를 기록했다.

  신흥국 경기침체와 하반기 파업,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유럽과 대양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시장은 시장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승용시장의 부진과 멕시코 공장 가동, 파업 및 태풍 영향에 따른 생산차질 등으로 10.7% 감소했으며 유럽은 벨기에, 이탈리아, 폴란드 등으로의 수출이 늘어나며 전체적으로 2.5% 증가했다.

  신흥시장의 겨우 아프리카 및 중동은 저유가에 따른 경기 침체로 수출이 각각 36.5%, 28.4% 급감했으며 중남미는 원자재 가격하락에 따른 브라질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19.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