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달러화 강세 우려’ 발언에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18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1원 내린 1,164.4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가는 12.0원 급락한 1,162.5원이었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을 앞둔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나친 달러화 강세로 미국 기업들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환딜러들은 저짐 인식에 따른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하겠지만 1,150원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1,159.0~1,171.0원의 예상레인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