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호재와 악재 겹쳐 ‘혼조’

(국제유가) 호재와 악재 겹쳐 ‘혼조’

  • 일반경제
  • 승인 2017.01.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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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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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화 약세’라는 호재와 ‘러시아발(發)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라는 악재가 겹쳐 국제유가는 혼조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7년 2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0.11달러 오른 52.4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7년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39달러 내린 배럴당 55.4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0.59달러 상승한 배럴당 53.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달러화 강세 우려’ 발언은 달러화 약세장을 이끌었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을 앞둔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나친 달러화 강세로 미국 기업들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러시아가 소련 붕괴 이후 최고 수준의 산유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로이터의 조사 결과 보도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에 불을 지폈다. 이는 러시아가 감산 합의를 불이행할 것이라는 추측으로 이어져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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