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1.23 08:25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GDP 예상 상회한 6.8% 발표, 그러나 광공업생산, 투자 둔화
*알루미늄, 중국 정부 환경규제로 인한 감산 가능성에 상승
*트럼프 취임사 미국 우선주의 확인, 기존 내용 再확인
 
  금일 비철금속은 중국 GDP, 트럼프 美 대통령 취임식 등 굵직한 이벤트 속에서 품목 별로 상이한 움직임을 보였다. 니켈과 주석은 2% 이상의 낙폭을 보였으며, 알루미늄과 납은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니켈은 인도네시아 수출규제 완화 소식 발표 이후 필리핀 광산 추가 폐쇄 소식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석은 공급량 증가 기대감으로 좁은 레인지에서 벗어나 하락하였다. 알루미늄은 중국에서 환경규제로 인한 감산 가능성에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2015년 5월 이후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금일 발표된 중국 GDP는 6.8%로 예상치 6.7%를 상회하였으나, 비철금속과 보다 직접적으로 연관 있는 도심투자 및 광공업생산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수요둔화에 대한 우려 또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인프라 투자 감소, 부동산 경기둔화, 높은 수준의 중국 기업 부채도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 금일 장 후반 있었던 트럼프의 취임사에서는 기존에 강조했던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재확인 하는 자리로 시장에 큰 변동성을 가져오지는 못하였다.
  비철금속은 달러화와 중국 수요에 운명이 달려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가격에 미칠 영향은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 미국의 인프라 투자는 기존 비철금속의 수급 판도를 바꿀 정도는 아니고 결국 비철금속의 운명은 중국 수요에 달려있다는 견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