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욱철강, T가공 사업으로 '불황극복'

성욱철강, T가공 사업으로 '불황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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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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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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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 T가공 사업 전공정 자동화

  세아제강 강관 대리점 성욱철강(대표 민성기)가 'T가공' 사업을 통해 불황극복에 나서고 있다.

  T형 가공은 소방배관의 부속부품을 체결할 수 있도록 배관 외면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은 후 T자 모형으로 성형하는 과정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성욱철강을 포함해 약 8개 업체가 이 가공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설계→절단→T성형→펀칭→플라즈마→로봇용접→R가공’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한 공장 내에서 진행하는 기업은 동종업체들 중 성욱철강이 유일하다.

  중소구경 전용 설비만 보유했던 이 회사는 대구경 T형 가공 설비로 고객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대구경 T가공도 별도 공장동을 운영하며 모든 공정을 도입했다. 또한 로봇자동용접시스템, 로봇자동 홀절단기를 운영하며 인력으로 하는 것 보다 약 2배 이상의 속도와 정밀도를 보장해 수요가들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 성욱철강의 용접 작업 현장

  성욱철강은 KSD3507 SPP(흑관, 백관)은 최대외경 600A, KSD3562 SPPS(흑관, 백관)은 최대외경 550A까지 T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통상 경쟁업체들은 대부분은 1~2개 공정만을 보유해 다른 공정은 외주로 가공한다. 이에 운반비(2~3%), 관리비(3~4%)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성욱철강은 뛰어난 가공능력을 통해 고객사의 원가절감에도 일조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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