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A&C,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설계

포스코A&C,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설계

  • 철강
  • 승인 2017.01.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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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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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 용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포스코의 건축설계 자회사인포스코A&C(대표 이필훈)가 지난 20일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 용역의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쿠웨이트간 G2G 사업으로 4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포스코A&C는 선진엔지니어링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여했고,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LH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의 제안서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압둘라 신도시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의 수도에서 서쪽으로 30㎞ 거리에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이다. 면적 64.4㎢, 최대 4만가구 규모, 추정 사업비만 약 4조4,000억원으로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9개 신도시 중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이다.

  마스터플랜은 △압둘라 신도시의 전반적인 도시 계획 △사업타당성 조사와 토목설계 △시범주택단지 건축설계 △정보통신설계 등 실시설계까지 포함한 포괄적 용역으로 설계 예산만 4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수출 1호' 프로젝트라는데 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A&C는 패밀리사인 포스코ICT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융복합 신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경쟁을 통해 건축설계사로서 국제적 본원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해외 건설시장 개척에 기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선진컨소시엄의 선진·동명·동일·퍼킨스·제이콥스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포스코A&C·현대종합설계·희림건축은 시범주택단지 건축을 맡는다. 포스코ICT는 스마트시티 설계를, 타당성조사는 삼일PWC가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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