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재협상시 자동차 최대 타격 예상

韓美 FTA 재협상시 자동차 최대 타격 예상

  • 수요산업
  • 승인 2017.02.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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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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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공약에 따라 TPP탈퇴 등의 무역조치가 이어지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가 재협상 1순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시욱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한미 FTA 재협상이 현실화되면 양허정지와 함께 관세 상향조정이 예상된다”며 “대미 자동차 수출국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FTA 재협상이 없더라도 미국 무역법 122조에 의거 수입품에 150일 동안 15%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자동차 업체들은 현지부품 조달비용이 낮아 대미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크다”며 “도요타는 현지조달률이 80~90%에 이르기 때문에 우리도 장기적으로 현지조달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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