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둥펑자동차, 국내 소형트럭 시장 넘본다

中둥펑자동차, 국내 소형트럭 시장 넘본다

  • 철강
  • 승인 2017.02.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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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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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인증 시험 진행 중

  중국 둥펑(東風)자동차가 국내에 1톤 트럭을 출시하기 위한 인증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둥펑은 현재 환경부 산하 인증기관에서 배출가스 인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둥펑이 판매를 준비 중인 차량은 1톤 소형 트럭이다. 현재 1톤 트럭 시장은 현대자동차 포터가 독식하고 있다.

  배출가스 시험을 마치면 소음 인증 시험을 거쳐 본격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정확한 출시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증 시험에 문제가 없다면 연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입차들은 선적 이후 인증을 통과하고 한 달 내로 판매를 시작한다. 다만 둥펑의 경우 한국 진출이 처음인 만큼 판매점과 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둥펑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1톤 트럭을 출시할 경우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독주가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국내 시장에서는 포터가 유일한 소형 트럭으로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다.

  둥펑이 국내 시장에 안착할 경우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물밀듯이 들어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재 한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 업체는 2~3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BYD(비야디)도 최근 한국 법인 설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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