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9,000만달러 규모로 향후 월드컵 인프라 공사 수주 기대
대우건설이 지난 1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5억9,000만달러 규모의 이링 고속도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사는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했으며 수도인 도하 남부에서 기존 도로 4.5㎞ 확장과 4㎞ 신설 구간에 왕복 8~14차선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이 단독 수주했으며 오는 15일부터 착공해 3년 6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1조원 규모의 뉴 오비탈 고속도로 공사에서 대우건설의 공사 수행능력에 높은 평가를 준 것이 이번 수주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대비해 도로와 철도 등 각종 인프라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월드컵 개최에 대비한 후속 인프라 공사 수주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