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조 2,240GT로 전년대비 11.5% 감소 전망
저선가로 일부 발주는 기대돼
올해도 조선 수주절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조도 하락세로 전화되면서 수주잔량도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 수급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조선수주가 1,930만GT로 2015년 대비 76%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올해도 수주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건조 하락세 전환은 물론 수주잔량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저성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해운사의 실적부진이 겹쳐 조선업계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수주절벽 상황에서도 저선가에 의해 일부 발주는 기대된다. 후판가격 상승 우려와 국내 조선사 노력에 따른 수주 기대로 지난해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건조는 2,240GT로 전년대비 1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 이후 인도 물량 감소가 예상돼 건조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 대비 건조는 여전히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수주잔량도 급격한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2018년 생산물량 부족으로 감소폭은 더욱 확대될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