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코, 태국공장 조관기 증설 해외 진출 가속

제스코, 태국공장 조관기 증설 해외 진출 가속

  • 철강
  • 승인 2017.02.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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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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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 가전 수요와 자동차 수요 대응

  전기저항용접(ERW) 강관 전문 제조업체 제스코(회장 이기원)이 태국공장에 스틸 조관기 1기 증설을 통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스틸 조관기 1기 증설을 완료해 기존 알루미늄 조관기와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 조관기는 외경 2인치, 최대두께 3mm, 월 600톤(8시간 생산기준)의 강관을 생산할 수 있다.

  제스코는 지난 2015년 알루미늄 강관 인발부터 절단까지 하는 전문가공공장(부지면적 6,500평)을 설립했다. 이에 삼성전자 태국 및 베트남 등 동남아법인에서 요구하는 강관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태국에서 TV 등 가전을 생산하고 있고 알루미늄 강관을 보통 바텀샤시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태국은 연간 자동차 200만 대, 동남아 차량 생산의 절반을 점유한만 동남아 최대 자동차 생산 기지다.

  게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진출해 내년부터 20만 대 규모의 공장을 가동하고, 60년대부터 태국 투자를 해 온 일본 자동차사도 지속적으로 설비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께 최대 280만 대 규모로 클 전망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설비 증설을 통해 태국 현지의 가전 및 자동차 수요에 대응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최상의 제품을 고객사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품질 및 납기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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