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작년 경영실적 크게 개선

풍산, 작년 경영실적 크게 개선

  • 비철금속
  • 승인 2017.02.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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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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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산(회장 류진)의 지난해 경영실적이 대외 경영환경의 악화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풍산은 2조344억6,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2조408억1,700만원 대비 0.3% 줄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695억5,000만원을 보여 전년 1,139억3,100만원에 비해 48.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지분법 손익 제외)도 전년 782억1,200만원에 비해 43.9% 증가한 1,125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풍산은 지난해 매출은 전기동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줄었지만 하반기 이후 전기동 가격 상승세에 따른 영향과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과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이익은 크게 높아졌다.

  한편 풍산은 올해도 지속되는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과 LME 전기동 가격의 변동성 등의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보수적인 실적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올해 매출은 2조426억원, 영업이익은 1,68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풍산측은 이 같은 올해 전망치는 주요지표 예측치 및 사업환경 등을 감안한 내부기준에 의해 예상한 것으로 실물경기 등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동 가격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점진적인 가격의 회복이 이뤄진다면 매출실적도 이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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