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 정부에 직접 연락을 취하는 등 대내외 행보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은 되돌림을 가속화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9원 오른 1,152.7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가는 7.5원 오른 1,153.3원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양국 간의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관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서한을 보냈다. 취임 이후 환율조작과 무역 불균형 등을 이유로 중국을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정부에 처음으로 직접 연락을 취한 것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에도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날 “2~3주 안에 혁신적인 세제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호무역과 반(反)이민정책에 집중한 그가 재정정책에 대한 계획을 밝히자 시장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외환딜러들은 10일(현지시간) 있을 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고 1,151.0~1,158.0원의 예상레인지를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