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노후 건축물.. 전체의 36%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 전체의 36%

  • 일반경제
  • 승인 2017.02.13 14:37
  • 댓글 0
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보다 지방의 노후 건축물 비율이 높아
서울 중구, 전남 진도군 등 도서지역과 비슷

 우리나라 건축물의 36%가 준공 후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 기준 건축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건축물 동수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705만4,733동이었고 이 중 254만3,217동(36.0%)이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었다.

 연면적 기준으로는 전국 건축물 연면적 35억7,362만5,000㎡의 12.9%(4억6,236만3,173㎡)가 3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이었다.

 용도별 노후 건축물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주거용의 비율이 30.1%로 가장 높았고 상업용(23.1%), 문교·사회용(15.1%), 공업용(8.2%)이 그 뒤를 이었으며 지방에서도 주거용(50.3%), 상업용(24.3%), 문교·사회용(18.3%), 공업용(13.5%) 순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서울 한복판인 중구의 노후 비율(39.1%)이 도서 지역인 전남 진도군(39.8%), 경북 울릉군(38.5%), 전남 신안군(38.1%)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이다.

 서울에서는 중구 다음으로 강동구(36.4%), 용산구(30.2%), 종로구(28.3%) 등의 순이었으며 강서구(8.6%), 노원구(9.9%)는 노후 건물 비율이 10%도 되지 않았다.

▲ 자료: 국토교통부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