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協, “상호 협력 관계 통해 대내외 환경 극복”

비철協, “상호 협력 관계 통해 대내외 환경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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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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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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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정기이사회·총회 개최
구자홍 회장 외 비상근이사 7명 재선임

  국내 비철금속 업계 대표 및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외 산업 환경 등을 점검하고 어려운 시황을 이겨내기 위한 상호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 비철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2017년 정기총회'에서 올해 비철금속 업계 중요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구자홍)는 2월 16일 인터콘티네탈 서울 코엑스 비너스룸에서 회원 27개사 대표가 참석·위임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우선 총회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구자홍 회장과 비상근이사 7명, 감사 1명에 대한 재선임을 의결했다.

  구 회장은 오는 4월 1일까지 임기이지만 비상근이사들과 임기 기간을 맞추기 위해 이번 이사회에서 사임한 후 제22대 회장에 선임됐다.

  비상근이사로는 고려아연 이제중 대표, 노벨리스코리아 사틴 사푸테 대표, 대창 조시형 대표, 영풍 이강인 대표, 조일알미늄 이영호 대표, 중일 박용필 대표, 풍산 최한명 대표가 재선임됐다. 삼아알미늄 한남희 대표는 감사로 재선임됐다.    

  또한 총회에서는 2016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 2016년도 감사보고, 2017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했다.

  2016년 사업 보고는 FTA와 TPP 협상과 같은 ‘국제 통상협상 대응’, ‘법령 제·개정에 대한 업계 의견 반영’,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광업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2017년도 사업 계획은 ‘자원순환 기본법’과 ‘화학물질관리법’ 등 쟁점 법률과 ‘기후변화 온실가스 감축 대응’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배출권거래제가 비철금속 업계에 지속적으로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반복적으로 정부 기관에 업계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비철협회는 ‘제10회 비철금속의 날’, ‘국가직무능력표준 신규 개발’, ‘도시광산 인력양성 사업 참여’ 등을 통해 업계 발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구 회장은 “지난해 우리 업계는 중국의 성장 둔화, 유럽 및 신흥공업국의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부진, 비철금속 국제원자재 가격의 저점 횡보 등으로 어려운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된다”며 “올해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정책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전년의 저성장 기조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쪼록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 업계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희망찬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생연 업체인 삼지금속이 지난해 신규 가입했다. 반면 세아엠앤에스는 합금철 사업이 철강에 가깝다는 이유로, 포스코엠텍은 사업 악화와 변화를 이유, 희성피엠텍은 백금족과 비철금속 사업과의 차이를 이유로, 리스트는 알루미늄 연구과제 감소를 이유로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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