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단호한 감산 지속 의지가 국제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7년 3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66달러 오른 54.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7년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48달러 오른 배럴당 56.6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0.18달러 오른 배럴당 54.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해 “모든 회원국이 더욱 결속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확대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등은 OPEC의 감산 이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