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7년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74달러 내린 53.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7년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82달러 내린 배럴당 55.8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0.04달러 오른 배럴당 54.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석유협회(API)와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오후와 23일 오전에 지난주 원유재고 통계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원유시장에서는 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