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2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2.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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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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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 안 먹히는 공급 차질 우려

-메탈 시장 동향

  6,000선은 유지했다. 22일에도 하락은 이어졌다.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하락세가 더 지속된다면 다시 6,000선 아래로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22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48% 하락한 6,027달러에 마감됐다. 이유는 연준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우려 때문이었다. 물론, 장 마감 이후 전일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최근 전기동 상승을 이끈 공급 차질 우려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얼마 전까지 시장은 파업이 한 달 가까이 진행될 경우, 전기동 가격이 6,6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가격은 힘들 것 같았던 6,000선도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 6,000선을 사이에 두고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업 이슈는 여전히 그대로였지만, 시장은 다른 이슈에 더 주목했다.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전기동 가격은 달러 강세 가능성에 더 주목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의 근로자 파업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중재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BHP Billiton의 사측 대표와 노조 대표 및 정부 관리가 3자 회동을 가졌으나 무위로 끝나고 다음 회의 일정도 잡지 못한 채 노조 대표는 빈손으로 농성 캠프로 돌아갔다. 이는 회사가 강경한 자세를 전혀 바꾸지 않아 더 이상 토론할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측은 최소 30일까지는 파업 근로자들을 대체할 임시 직원들을 고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은 생각을 바꿨다. 공급 차질 우려가 가격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것이다. 투기적 세력들은 달러와 트럼프 발언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물론, 상승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시 공급 차질 우려를 꺼내 쓰겠지만 지금은 조정을 원하고 있다.


-금, 상승

  미국 달러 하락 영향에 금 가격은 상승했다. 연준 회의록은 새로 출범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경제 프로그램에 대해 정책 결정자들 사이에 불확실성이 있음을 보여줬다. 금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0.1% 오른 온스당 1,237.48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장 중 저점은 1,231.23달러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연준 회의록이 공개되기 전에 0.5% 내린 온스당 1,233.3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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