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통계 발표에 국제유가는 제한적 상승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7년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86달러 오른 54.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7년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74달러 오른 배럴당 56.5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0.07달러 오른 배럴당 54.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56만4,000배럴 증가했지만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재고는 150만배럴 이상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석유협회(API)의 ‘88만배럴 이상 감소’ 통계와 상반되지만 시장 예상치인 ‘300만배럴 증가’를 하회한 EIA의 통계는 시장참가자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