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월 STS가격 동결

포스코 3월 STS가격 동결

  • 철강
  • 승인 2017.02.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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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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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원료가격 강세 불구 시장안정화 차원에서 동결
수출 오퍼가격은 300계 100달러, 400계 50달러 인상

  포스코가 최근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과 주변국 시장가격 강세 전망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3월 스테인리스 내수 출하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LME 니켈의 2월 평균가격이 전월대비 톤당 600달러 상승한 1만600달러 수준을 형성하고 있고, 페로크롬 BM가격 역시 올해 1분기 톤당 3,800달러 수준으로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어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주변국 STS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제조업체들이 4개월 연속 가격을 인상했다. 304 냉연기준 작년 4분기 대비 톤당 3만엔 정도 상승한 27만5,000엔 수준에 형성되어 있으며, 중국도 지난주부터 내수 시장가격이 반등하는 양상이다.

  3월초 예정된 중국 양회를 앞두고 정부의 환경단속 강화가 설비 가동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과, 정부주도 SOC 투자계획 발표 시 열연을 중심으로 수요확대 기대감이 중국 내수가격 상승세의 원인으로 파악된다.

  한편 포스코는 수출가격의 경우 300계 톤당 100달러, 400계 50달러 수준 인상 계획을 밝혔다. 대만 유스코가 수출 가격을 톤당 60~70달러 인상했으며, 역내시장 수출가격이 강세인 점을 감안했을 때 예상했던 수준에서 가격 상승폭 제시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수입상들의 선제적 가격인하로 국내 시장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 포스코는 2월 내수가격을 동결하고 가격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2월 마감단가를 지켜내고 3월에도 가격을 동결시키면서 가격 등락폭을 최소화하고 시장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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