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 냉연 40년, 광양 열연 30년' 맞아

포스코 '포항 냉연 40년, 광양 열연 30년' 맞아

  • 철강
  • 승인 2017.03.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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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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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기념행사...월드프리미엄 제품 생산 앞장 다짐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최근 포항ㆍ광양제철소에서 냉연강판과 열연강판 생산조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포항제철소 냉연부는 지난 2월 28일에 냉연공장 준공 40주년을 기념식을 통해 새로운 40년을 향한 힘찬 재도약을 결의하는 행사를 가졌다.

  포항1냉연공장은 지난 1977년 우리나라에서 연속압연기로는 최초로 PL-TCM(Pickling Line-Tandem Cold Mill)이 설치되어 포스코의 냉연조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가동 이후 가전, 가구, 자동차, 캔, 건축 자재 등 각종 냉연제품들을 생산, 국내 공급뿐 아니라 수출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석도원판과 무방향성 전기강판 소재 등의 극박물재와 협폭재 생산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포항1냉연공장 가동 이후 10년 후인 1987년에 포항2냉연공장을 가동했으며, 이후 광양제철소로 자리를 옮겨 1989년(광양1냉연), 1991년(광양2냉연), 1992년(광양3냉연), 1997년(광양4냉연)에 냉연강판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하루 전인 2월 27일에는 광양제철소 열연조업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개최됐다. 광양1열연공장은 1987년 2월 연산 270만톤 규모로 준공된 이래 1999년 7월 1차 합리화로 생산능력을 450만톤으로 늘렸고 2009년 6월 설비강건화와 고도화를 거듭해 연산 600만톤 체제가 구축됐다. 

 

  이후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 1990년 2열연, 1992년 3열연, 2014년 4열연공장을 각각 준공했으며, 1~3열연공장 합리화 등으로 광양에서만 총 1,900만톤의 열연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2017년 2월 기준 광양제철소 열연코일 누계생산량은 3억7,500만톤을 돌파했는데, 이는 지구를 256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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