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3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3.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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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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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인대와 FOMC

-메탈 시장

  다시 상승했다. 하지만 계속 상승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일단, 지난 3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19% 상승한 5,93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최근 하락을 이끌었던 달러가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분명, 지난 3일 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은 달러 강세를 심화시키는 재료다. 하지만 시장의 생각은 달랐다. 이미 여러 차례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본 것이다. 이후 달러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 쏟아지며 하락했다. 덕분에 전기동은 공급 차질 이슈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중국에 쏠린 시선. 시장의 관심이 온통 미국에 쏠린 것 같지만, 중국 역시 만만치 않은 이슈를 가지고 있다. 전국인민대회(이하 전인대)가 지난 5일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단, 시장에서는 중국 전인대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여기에서 인프라 관련 내용이 발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중국 내 제조업 활동은 예상보다 빠르게 확장됐지만 건설 부문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내 전기동의 최대 수요처인 건설 시장의 둔화를 막기 위해서는 당국의 인프라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결국, 중국 전인대가 끝나고 FOMC 결과가 나오는 15일 이전까지는 시장의 향방을 섣불리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금, 하락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에 금 가격은 하락했다. 달러는 약세를 보였지만, 금은 금리 인상 가능성에만 주목했다. 금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0.03% 내린 온스당 1,234.41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장 중 한때 1% 하락, 1,222.51달러까지 밀리며 2월 15일 이후 저점을 기록한 뒤 뉴욕장 후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4월 인도분은 0.5% 후퇴한 온스당 1,226.5달러에 마감됐다. 금값은 이번 주 월요일(지난달 27일) 200일 이동평균에 위치한 저항선을 단호하게 돌파하는 데 실패한 뒤 2% 넘게 하락했다. 한편,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인 SPDR 골드 셰어스의 금 보유고는 2일에 1.8톤 늘어 이번 주 모두 4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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